- 치밀하고 해박한 법률이론가이자 자기 헌신적 용기를 가진 사람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 -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사진=뉴스프리존)

[뉴스프리존 국회=최문봉 기자]오는 7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던 강직한 성품의 공직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치밀하고 해박한 법률이론가이자 자기 헌신적 용기를 가진  공직자로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는 1960년 서울 연희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충남 공주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정년 퇴직했으며 모친도 이화여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시다가 결혼으로 인해 교편을 내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후보자는 1973년 대광초등학교 졸업하고, 중랑중학교와 충암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동창인 문강배 변호사는  윤석열 후보자에 대해 “그는 성격이 활달했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릴 정도로 친화력과 의리가 있는 친구였다”고 기억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자는 대학 재학시절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에서 평검사로 출연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사회적 상황으로보면  아무리 모의재판이라도 사형을 구형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윤석열 후보자는 대학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였으나 2차에서 떨어진 후 9년간 낙방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다른 사법연수원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았으며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후 1994년 검사로 임용되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자는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 근무중 2016년 12월부터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활동하면서  검찰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구, 국정원의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직원을 체포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자는 특별수사팀으로 활동하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19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9년 6월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현재 윤석열 후보자의 재산은  모두 64억 7천여만원을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본인 명의 예금은 2억7천여만원이고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의 재산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후보자의 주요 담당사건을 살펴보면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경찰청 정보국장을 수뢰혐의로 구속하여 파란을 일으킨 바 있고, 중수부 연구관 시절 불법대선자금 사건,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수사 등 굵직한 사건 수사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검 중수부 과장 시절에는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맡아 수사한 결과 정부 당국의 부실 저축은행 전반의 경영평가와 정리가 뒤따랐으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LIG그룹 기업어음 사건을 맡아 회장, 사장 등 대주주 일가를 기소하여 유죄가 확정되었는데 이 사건이 증권시장에서 기업어음 사기 발행이 처벌된 최초의 사례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윤석열 후보자는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그 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약 8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국가정보원이 조직적으로 SNS 상에서 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고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조작을 실행한 사실을 밝혀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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