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4일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하철 9호선 등 광역교통문제를 건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뉴스프리존,하남=최문봉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관련 14일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을 관장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의 ‘수도권 동남권 지자체 간담회’에 참석해 하남광역교통 대책 수립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건의 사항으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보완 및 추가 요청 ▲수석대교 관련 재검토 요구 ▲지하철 9호선 하남연장 건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건의 ▲황산지하차도 연장 등을 요구했다.

이는 2기 신도시인 미사, 위례, 감일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기 위한 요구로서 금번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여 기존 신도시 및 원도심의 주민들도 교통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위한  조치이다. 

또한 김 시장은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발표된 수석대교의 경우 설치 시 발생하는 미사강변도시의 문제점을 교통량 제시, 통행패턴 변화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제기하고 2기 신도시인 미사강변도시 주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지하철 9호선의 경우에는 미사강변도시 연장이 서울시 4단계 구간(고덕강일1~강일)의 광역철도 지정 시 조건부 포함으로 막혀있는 문제점을 피력하고, 서울 4단계 구간도 광역철도로 지정하여 9호선이 미사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김 시장은  그 밖에도,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의 하남시 연장과 현재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황산지하차도를 강동구 생태공원 앞 교차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가로 요청했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금번 하남시의 생산적인 건의를 잘 경청하여 향후 광역교통대책 수립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금번 지자체장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의 의견을 경청한 후 8월말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 구상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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