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김선영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 비판이 도는 넘어섰다는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당원들에게 한국당지도부가 '문 대통령이 감옥에 있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하면 막말이냐"고 말했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보다 퇴임 후 수감을 원한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우리나라 언론이 이를 어떻게 썼는지 확인해보니 언론은 펠로시가 한 말은 막말이라고 아닌 듯 썼고, 트럼프의 반응은 막말이라고 확실하게 표현해줬다"며 "펠로시가 한 말은 막말인가, 막말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주변의 기자들을 향해 "정말 몰라서 묻는 것인데, 펠로시의 발언을 막말이냐 아니냐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 묻는 것"이라며 "한국당 지도부가 '문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가 감옥에 있는 걸 보고 싶다'고 말한다면 막말인가"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끝으로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일 민주당 지도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보다는 퇴임 후 수감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초조한 낸시 펠로시가 그런 역겨운 언급을 하다니 그 자신과 가족에게 수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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