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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아시아나항공 1분기 영업이익, 무려 89%↓폭감

기사승인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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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나 항공

[뉴스프리존= 박나리 기자]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0% 가까이 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측은 15일 1분기 영업이익은 항공화물 및 IT부문의 실적 부진 영향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천232억원으로 작년보다 0.2% 증가했지만, 항공화물과 IT 부문의 실적 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여객 부문은 유럽 노선 과 중국 노선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여파로 중국 화물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IT 수출기업의 물량 감소 여파로 화물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화물 부문 부진 요인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더욱이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원 흑자에서 올해 892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실적 부진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895%로, 내용적으로 파산 상태에 빠져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채권단의 긴급 수혈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으나, 1분기 영업이익이 폭감하면서 '헐값 매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매각에 차질을 빚을 경우에는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채권단이 임의로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꼭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박삼구 일가의 경영복귀를 원천 봉쇄하려는 의미다.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재계 순위가 25위에서 60위 밖으로 밀려나 중견그룹으로 축소된다. 인수 기업에게 막대한 특혜를 주면서도 노동자들을 구조조정하려는 정부에 반대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을 국유화해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노동조건을 지키라고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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