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은미 기자]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전기대비 -0.3%에 그쳤다는 한국은행 발표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2200선이 붕괴되면서 하루새 1% 넘게 폭락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외국인 수급이 매도로 전환되자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전날에도 '역외세력'의 원화 매도 공세에 9.1원 폭등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29.38포인트(-1.32%) 내린 2191.1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41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 원, 24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원화 환율이 폭등을 거듭한다는 것은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개인이 341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 원, 24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0.18포인트(0.02%) 내린 757.64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포장재 2.03% △자동차 1.69% △해운사 1.37%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1.33% △자동차부품 1.0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비 1450원(-3.08%) 떨어진 4만5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 -1.25% △삼성전자우 -2.64% △LG화학 -0.54% 등도 떨어졌다. 현대차는 전일비 3000원(2.29%) 상승한 13만4000원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내림세를 타면서 전일비 13.37포인트(-1.74%) 내린 753.52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지수의 장중 최고치는 767.85, 장중 최고치는 75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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