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공적으로 수훈한 건국훈장 애국장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전달치 못해 안타까움 더해...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의병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포상받고도 유가족을 못찾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전달치 못한 김성달 의병장(경북 문경군 신동면 노목이 출신지(본적)로, 현재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성달 의병장의 애국장 훈장 추서는 향토사학자인 정재상 경남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장의 노력으로 맺은 중대한 결실이었다.

국가보훈처가 전수조사를 했지만, 김성달 의병장의 경우도 지난 1907년에 돌아가셔서 민족법(호적법)이 생기기 전에 돌아가신 분으로 확인이 불가하다는 결론이며, 국내 포상자 5천7백여 명의 후손이 아직 확인되질 않아 포상을 전달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중 경북은 242명으로 확인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애국지사의 1/3 가량은 현재 후손을 찾지 못해 훈장 전달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문경에서 의병활동을 하다가 순국하신 김성달 의병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약 116년 전 노목예배당을 세운 것으로 추측되는 김성달 의병장이 지난 2014년 의병 공적으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지만, 국가보훈처 조사에서도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존재치 않아 후손을 확인할 수 없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유가족을 찾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성달 의병장(金聖達 `1880~1907` 경북 문경군 신동면 노목)은 의병 당시 25세의 나이로 경북 일원에서 의병 60여 명을 조직-지휘하며 일본군에 맞서 수차례 격전을 벌이다 지난 1907년 9월 일본군에 체포돼 총살당했으며, 고향에 늘목예배당(또는 노목예배당)을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늘목예배당은 현재 마성면 외어2리 동성교회를 지칭한다.

현재 마성면 외어2리 동성교회 배종훤 목사님은 "당시 늘목예배당(노목예배당)을 설립한 분이 김성달 씨로 동일 인물이라는 추측이고 짐작인데, 확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달 의병장은 고향이 외어4리라고 하였기에, 아마도 친인척 및 유가족이 살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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