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공소원 / (사진)=이진호기자 싱카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미스트롯'이 낳은 '군통령' 공소원이 유력 우승 후보로 송가인을 꼽는 동시에, 노사연 마스터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소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그간 방송에서 못다 보여준 활약상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튜브 엔터 채널 ‘이진호 기자 싱카’를 통해 19일 공개했다.

공소원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 ‘미스트롯’에 도전할 때에는 톱20까지 오르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쟁쟁한 현역 선배님들, 훌륭하신 마스터님들과 함께 하며 많이 배웠다. 트로트의 길을 열어주신 ‘미스트롯’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력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송가인”이라며 “현장에서 보면 압도적인 아우라가 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자극받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미스트롯’ 방송 후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는 “세탁소에서 느꼈다”며 웃었다. 동네 세탁소에 마스크를 끼고 갔는데, 옷을 맡길 때 ‘공소원’이라는 이름을 대자, “혹시 ‘미스트롯’ 공소원 아니냐? 얼굴 좀 보여달라”라는 요청을 받은 것. 그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 ‘공소원 TV’를 개설해서 팬들과 많이 소통하고 있다. 요즘 구독자 수가 조금 늘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웃었다.

‘미스트롯’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마스터 중에는 노사연 선배님이다. 제가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선보였는데 사실 이런 유형의 참가자에게 노사연 선배님이 엄격하신 편인 것 같아 긴장했다. 하지만 격려하고 따뜻한 조언을 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혜진 국장님도 너무나 감사한 분”이라며 “군부대 미션을 준비할 때 다가오셔서 ‘잘 하라’고 격려해주신 눈빛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소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지만 이제는 공소원이란 이름으로 본격 트로트 앨범도 내고 활동할 계획이라고.

공소원은 "개명하는 데 1년이 걸렸다. 남동생도 개명했다. 아버지 성에서 어머니 성씨로 바꾸고, 충남 홍성에서 가족들과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노래가 좋아서 내려가서 카페를 차렸는데 손님들이 발라드 할 때에는 반응이 없으시다가 트로트를 부르니 기립박수에 떼창을 해주셨다"면서 "그 때 트로트에 관심이 생겼고, 마침 이름을 바꾼 차에 '미스트롯'까지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 트로트 가수 공소원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 비하인드 스토리와, 공소원의 못다 보여준 라이브 실력은 '이진호 기자 싱카'에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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