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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잉글리시 'Why?'] 10% 지속 노력이 90% 효과 낸다

기사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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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권 뉴스프리존 논설위원장

영어에 이런 명언이 있다.

Live for today, love for tomorrow, and laugh at all your yesterdays. Never regret the past, always hope for the future, and cherish every moment you have.

오늘을 위해 살고 내일을 위해 사랑하며 어제의 모든 것에 웃음 짓자. 절대 과거를 후회 말고 언제나 미래에 소망을 두어 자신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보듬어라.

이 말은 오늘을 충실하게 살면서 내일의 사랑을 그리며 매번 지나가게 될 어제를 웃음으로 돌이키는 삶이 되자는 뜻일 것이다. 결국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지 않으려면 항상 미래의 소망을 걸고 오늘 내게 주어지는 순간들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알차게 보내라는 권면의 글이다.

외국어를 닦는 것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순간을 알차게 보내는 많은 일들 중의 하나로 생각한다면 좋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영어를 닦는 것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매일 영어를 30분씩, 아니 10분씩이라도 접하게 되면 영어가 머릿속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영어 닦기는 자기도 모르게 우리 의식의 10%에 해당하는 현재의식의 영역에서 사람의 90%를 차지하는 잠재의식 속으로 저절로 편입되게 되어 있다.

실제로 10~30분씩 영어를 배우는 데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가 않다면 늘 머릿속에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가끔, 아니 자주가 아니라 깨어 있는 동안은 영어를 해야지 하고 일상으로 느껴보자.

수억 번 생각의 순간들이 모여서 하나의 인생이 완성되듯이 30초만씩이라도 계속해서 영어를 생각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30초의 순간순간들이 합집합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행태가 달라질 수 있다. 이 30초의 규칙, 그것은 결과적으로 인생을 바꾸는 작지만 강력한 툴(tool)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능력 중에서 평생 5~10%만 사용할 뿐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인류 역사상 뇌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과학자 중의 한사람이라고 하는 아인슈타인도 10%를 넘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인간은 평생 약 10% 능력만을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잠재능력으로 지니고 있게 되는 셈이다.

이 90% 잠재력의 단 1%라도 영어 배우기에 쏟아 붓는다면 글로벌 세상에 사는 우리의 삶의 질이 판이하게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영어라는 경쟁력을 갖추면 성공도 행복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영어 학습은 얼마나 자주 접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한다고 하면 매번 원점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다. 매일같이 하루에 단어 하나 문장 하나라도 보고, 듣고, 말하고,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실력이 성장한다. 매일 영어를 익히면 곧 탄력이 붙고, 가속도가 생겨나 실력이 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인이 새해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은 ‘외국어 실력 향상’이 항상 1위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그 계획을 실천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경제적 능력과 함께 게으름, 나태함, 나약한 의지, 부족한 시간, 정보와 인맥 부족, 추진력 미흡 등을 열거한다.

사실 영어를 배우겠다는 열정이 있다면 경제적 능력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얼마든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닦을 수 있다. 꼭 돈을 투자해야 영어가 된다면 의지가 약한 것이고 신념이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위에 열거한 걸림돌들은 영어를 공부로 생각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어를 닦는 게 조금씩이나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습관으로 되어 있다면 전혀 문제될 일이 아니다.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게 있다.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발표한 이론으로 일반적으로 작고 사소한 차이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영어를 배우는 것은 처음에 작아 보이지만 그것이 나중에 글로벌 세상에 자신의 삶의 질을 어떻게 바꾸는 효과가 있는지 두고 보면 알게 되어 있다. 글로벌 시대 영어 열등감을 갖지 않고 산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경쟁력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의 나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행동한 것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에서 비롯된다."

탁월한 영어능력은 어느 날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영어를 만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끊임없이 작지만 좋은 습관을 갖기 위해 마음 다잡아 행동하고, 또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된다.

매일 복잡한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라디오 영어방송을 듣는 것을 일상적으로 해 보자. 국내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영어채널은 학습용으로 EBS FM이 있으며, 교통방송의 영어전문 채널인 TBS eFM과, 그리고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AFKN 방송이 있다. 그런데 EBS FM은 아침이나 저녁, 또는 심야 시간대별로 영어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TBS eFM은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채널이다. 그래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지식이 있는 한국 사람으로서는 내용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기가 수월하다. 방송의 친근한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진행자들도 영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는 바이링걸(bilingual), 곧 이중 언어를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방송프로그램의 참여가 가능하다.

다양한 퀴즈나 청취자 참여 코너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의 소재로 대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하다못해 방송 중간 중간에 소개되는 교통상황이나 날씨정보는 거리나 지명이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어서 영어 배우기에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친숙한 진행방식과 한국에 대해 영어로 알리는 전문채널에 다이얼을 고정시켜 놓고 매일매일 들으면 반복을 통해 저절로 습관이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태권도의 대부인 이준구 회장은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1,000번 이상을 했다고 한다. 30대부터 시작하여 거의 매일 빠짐없이 두 시간씩 이렇게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반복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기술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반복을 해야 우리 몸의 세포가 그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인권 논설위원장 . 영어 컨설턴트 leeingwe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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