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강원지역 산불은 총력대응으로 불길이 잡혀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피해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긴급지원에 나섰고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산불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 및 주택의 잔해물 처리 및 이재민 구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피해지역 52개 학교에 휴업조치를 취하는 한편 특교세 지원규모는 과거 지원 사례와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에 총 43억 원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 구호사업비 2억 5000만 원은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특교세와 구호비 지원이 산불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속초 고성에서 발생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사망 1명에 부상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2천3백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임야 250ha와 건물 백25채가 소실됐으며  문화재청은 속초 보광사 건물 2동이 전소된 이외에는 아직까지 피해보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산불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는 5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인력 만5천여명과 헬기와 소방차 3백46대를 진화현장에 투입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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