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끝까지 연대
– 4.16해외연대, 전세계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기억하고, 잊지말고 세월호 가족과 함께

“세월호 가족들과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합니다. 올해는 꼭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추모식을 준비했습니다.”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4.16해외연대가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 전세계 동시행동을 한다.

4.16해외연대는 전세계 38개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풀뿌리네트워크로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과 협력하며 함께 행동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4월 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베를린 행동’ 주최로 분향과 추모, 광화문 실시간 화상통화참여, 합창, 전시, <크로스로드> 영화상영회가 열리며, 뮌헨과 스투트가르트에서는 음악회가 열린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국문화원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어디까지 왔나?’란 주제로 광화문 광장을 연결하여 박주민 의원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 진상규명분과장 동수아빠 정성욱씨가 참여한 가운데 15개 도시의 사람들이 동시 화상 토론을 한다.

미국에서는 뉴욕,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샬롯, 시애틀, 시카고, 애틀란타, 오렌지카운티,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11개 지역에서 집회, 영화제, 마라톤, 걷기대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5주기를 추모한다.

지난 5년 동안 뉴욕 맨해튼(61회)과 뉴저지주 레오니아(44회)에서 집회를 꾸준히 열어 온 뉴욕·뉴저지 세사모는 4월 13일,14일의 집회, 5월 17일 4.16유가족 합창단공연을 준비 중이다.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세월호를잊지않는 엘에이, 오렌지카운티사람들 주최로 세월호 5주기추모회 (시낭송,리본나눔)가 있다. 보스톤에서는 추모합창, 시낭송, <크로스로드>상영회가 있다. 샬롯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캐롤라이나 사람들이 5주기 합동추모식을 갖는다.

시카고에서는 시카고세사모 주최로 ‘조금은 늦은 그러나 잊혀지지 않은 친구들의 졸업식’이 열릴 예정이고, 시애틀에서는 늘푸른연대와 416시애틀이 공동으로 13일 추모식을 갖고 파리 박주민 화상 통화에 참여한다, 27일에는 <크로스로드> 영화 상영, 끝나지 않은 전쟁 책 공동 구매 배부 예정이다. 애틀란타에서는 애틀란타세사모와 에모리 한국학프로그램 공동주최로 세월호참사 5주기 추모식 및 <크로스로드>상영회가 열린다. 워싱턴에서는 ‘세월호와 함께 걸어요’ 행사가 열리며, 필라델피아에서는 필라세사모 주최로 추모메시지 적기와 추모행진 등으로 이루어진 ‘기억/추모 공간_ 잊지 않을게’ 행사가 열린다.

캐나다에서는 13일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빅토리아에서 5주기 추모집회가 열리며, 5월 19일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세기토) 주최로 4.16합창단 공연과 세월호 유가족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도 추모 행사가 열린다. 전세계 도시와 일정은 구글맵 과 포스터 로 공유되고 있다. 4.16연대 웹페이지 에서도 행사정보를 볼 수 있다.

한편, 416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5주기 해외 조문단> 을 꾸렸으며, 15인이 서울과 안산을 찾는다. 이들은 4.16연대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기억, 책임, 미래’ 세월호참사 5주기컨퍼런스에서 책임과 4.16해외연대활동에 대해 발표하며, 세월호시국선언 284명 선생님들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 세월호1천인합창단, 광화문 기억문화제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3월 28일, 2기 특조위는 세월호참사 당시 CCTV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가 해경과 해군에 의해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4.16해외연대는 < 3.28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대한 4.16해외연대 입장>을 발표하고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의 설치, 증거은폐한 해군과 해경에 대한 수사, 박근혜 7시간 기록의 공개를 요구했다. 아래는 그 전문이다.

< 3월 28일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대한 4.16해외연대 입장 >

세월호 서명운동에 참여한 700만명과 촛불을 든 1700만명의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세월호 진상규명이었다. 그러나 아직 세월호의 진실은 제대로 밝혀진 것이 없다.

3월 28일,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참사 당시 CCTV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가 해경과 해군에 의해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세월호참사가 학살임을 재확인해 준다.

촛불로 세운 정부라면 304명이 수장 당한 이유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 참사 당일부터행해진 기무사의 불법적인 사찰과 인양 차단, 증거은폐, 불법적 개입에 대해 재수사를 해야 한다. 특조위가 제기한 해군과 해경의 증거 은폐 의혹을 규명하고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를 위해 세월호참사 전담 특별수사단을 설치해야 한다.

범죄은폐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통해 세월호 재난은 참사가 되었다. 참사 당일 대통령이던 박근혜는 골든 타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으며, 대통령 직무대행 황교안은 관련 기록물을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해 은폐해 버렸다.

이에 우리는 다음을 촉구한다.
하나.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라!

하나.
증거를 은폐한 해군과 해경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하라!

하나.
박근혜 7시간 기록을 공개하라!

2019년 3월 28일
4.16해외연대

▶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 • 박근혜7시간 기록 공개 요구 국민서명> 온라인서명

다음은 세월호참사 5주기 행사를 진행하는 도시들이다.

‘4.16해외연대’는 전세계 38개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풀뿌리네트워크로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위해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과협력하며 세월호참사 기억행동을 하고 있다.
▶ 세월호 참사 5주기 416해외연대 동시행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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