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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미란씨 형부 충격 폭로, 조선일보 방용훈 일가 ‘끔찍한’ 엽기 실태.. 한진그룹은 모범적

기사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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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은 기자] 김어준 총수 : 이 질문을 우선 드려볼게요. 사건과는 상관이 없는데 뉴스를 보자마자 생각이 나서요. 대한항공이 사실 경영권 박탈(사내이사직 박탈)에서 당했다고 볼 수는 없고, 아마도 비상임이사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거예요. 어쨌든 망신을 당하고 곤경에 처했단 말이죠. 이 사건 보시면서 무언가 혹시 소회는 없으셨어요?

김영수 박사 : 사실 대한항공 그 집은 제가 잘 아는 집입니다. 저는 한국 언론이 참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항공같은 모범 집안을(놀라며 웃는 관객들, 박수) 그 집에선 어머니를 때렸다 납치했다 피멍들게 했다.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애가 돈독하고요. 대한항공 사건 보면서 국민이 흥분하던 거, 제가 보기엔 농담이 아니라 저런 모범적인 곳에 왜 국민들이 욕을 하시나 (싶을 정도입니다)

故 이미란 씨(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아내)의 형부인 김영수 박사의 대답은 이러했다. ‘엽기적인 갑질’로 유명한 한진그룹 조씨 일가(조양호·이명희·조현아·조원태·에밀리 리 조)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집안에 비하면 훨씬 모범적이라는 것이다.

한진그룹 일가 (조양호, 이명희, 조현아, 조원태, 에밀리 리 조) 의 ‘갑질’ 추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그 유명한 '땅콩 회항'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추태의 첫 페이지였다. 딸보다 훨씬 더한 엄마 이명희가 있었다. ⓒ 뉴스타파

김영수 박사는 딴지방송국 55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방용훈 자녀들의 충격적인 행위들을 잇달아 폭로했다.

이미란씨 유족들은 ‘딸이 엄마로 칼을 찔렀다’며 충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방용훈 씨 측에서는 ‘이미란씨가 자해했다’고 맞서고 있다.

김 박사는 이와 관련, “처제가 왼쪽 허리 3곳에 좌상을 입은 날 아내가 전화를 받고 급히 갔더니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며 “왜 병원에 가지 않냐고 물었더니, ‘좌상은 병원에 가면 (경찰에)신고하게 돼 있어서 못 갔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딸이 감옥에 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상처로 봤을 땐 자해가 전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거기에서 더 끔찍한 사실이 드러나는 게 저는 이 사건 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자상을 입고 병원에 가면 (경찰에)신고하는 건줄 몰랐습니다. 우리 처제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는 거예요. 그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또 있던 거예요. 또 후두부에 도끼자국으로 추정되는 5cm정도의 상처가 두 개 있는 걸 발견했는데 그것도 마찬가지예요. 그건 (고 이미란씨)팔이 2m정도가 아니라 3m정도가 되어야 (자해가) 가능한 거죠”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었던 故 이미란씨, 그는 사망하기 직전 온몸에 피멍이 들어 있었다. ⓒ MBC

이후 김 박사는 故 이미란씨가 세상을 떠난 후 본격적으로 파야겠다고 해서 의료보험기록과 동네 병원을 다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그래서 처제가 자상이나 그런 폭력의 흔적이 있을 경우에, 특수한 곳에 가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신고를 안 하는, 무마시키는 어떤 병원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故 이미란씨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해당 상처에 대해 故 이미란씨가 4개의 상반된 얘기를 하며, 어떻게든 자녀들이 자신에게 끔찍한 행위를 하지 않은 것처럼 애써 감추려고 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는 특히 “좌후두부에 생긴 상처를 자신이 꼬맬 수 없지 않는가?”라며 진료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故 이미란씨 후두부에 도끼자국으로 추정되는 5cm정도의 상처가 두 개 있는 걸 발견했다고 증언하는 김영수 박사. ⓒ 딴지방송국

그는 가정폭력은 절대 숨기지 말 것을 당부하며, 사전에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폭력이 있을 때는 참지 말고 빨리 공개해서 사전의 비극을 막아야 해요. 제 처제 같은 경우에는 나름 상류사회라고 생각했어요. 남부럽지 않은 배경과 환경인 그런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추고 은폐하고 하다가 비극이 저렇게까지 간 겁니다. 가정폭력을 쓰는 사람들은 상대를 자기 권력 밑에 놓는 기술이 굉장히 발전돼 있습니다. 심리적 노예상태를 만드는 그런 기술이 굉장히 발달돼있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절대로 숨기고 그러시면 안 됩니다.”

김 박사는 또 “제 양심상 도저히 용납 못할 일들이 몇 가지 있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전직 가사도우미는 "자기네는 1층에서 친구들하고 파티처럼 밥을 먹고 음식을 먹어도 깔깔댔지만 사모님(故 이미란씨) 지하실에서 아침에 고구마 2개, 달걀 2개먹고 나중에는 입에서 썩은 내가 올라올 정도로 속이 비어 있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었다. ⓒ MBC

“우리 처제가 지하실에서 감금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손자가 오는 소리를 위에서 들은 겁니다. 비틀비틀 거리면서 손자 이름 부리면서 층계를 올라갔는데 애들(이미란씨 자녀들)이 탁 둘러싸가지고 손자를 딱 낚아채면서 ‘기어 내려가’ 하면서 욕 퍼부어 내보낸 겁니다. 그래서 제 처제가 그것에 너무너무 충격을 받아서 신경안정제를 먹고, 못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못 일어나니까 가정부가 신고해서 119로 실려가 순천향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내려갈 적에 애들 반응에 ‘저년 쇼해’ ‘자살 할 때 너 쇼하면 안 돼’ 이런 폭언을 마구 퍼부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끔찍하고 엽기적인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김 박사는 심지어 故 이미란씨 친정식구들이 병원에 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기들(이미란씨 자녀들)이 자기 엄마에게 한 행위가 알려지게 될까봐서다. 또 심지어는 가사도우미들도 못 가게 했다. 가사도우미가 사모님 입원하니까 미음을 썼는데, 해고하겠다고 막 욕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점 한가지를 더 들었다. 국과수에 부검하러 간 故 이미란씨 신이 하루만에 돌아와 화장됐다는 것이다.

코리아나호텔, 조선일보 건물 옆에 위치한다. ⓒ고승은

“고양경찰서 경찰이 의사인 처남에게 (국과수에 故 이미란씨 시신을)부검하면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친정에게 알리지 않고 (故 이미란씨 시신을) 태워버렸습니다. 화장해버렸습니다”

부검 보고서같은 건 본 적도 없고,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부검이 실제 이뤄졌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김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부검의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걸로 알고 있다”고 추측했다.

김 박사는 “우리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조사했다. 영수증을 보니 가장 싼 수의해서, 가장 싼 관을 해서 화장했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더 충격적인 폭로를 하며 개탄했다.

2016년 11월 故 이미란씨가 사망한 이후 방용훈 사장과 그의 큰 아들은 밤늦게 얼음도끼와 돌을 들고 故 이미란 씨 언니인 이미경 씨의 집으로 찾아가 문을 두들겼다. CCTV에 명백하게 이런 상황이 찍혔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 MBC

“제가 정말로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는 게, 화장터에서 외부 인사들 접근 막기 위해 사설경호업체를 동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설경호업체 직원이 저희에게 제보를 해와요. (故 이미란 씨 자녀들이) 사람이 안 보면 히히덕댔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 이거 가지고 쇼크먹으면 안 됩니다. 그러고 나서 애들이 (故 이미란씨를) 화장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애들들이 V자를 두 개 그리면서 좋아 좋아 그러면서 덩실덩실 춤추며 들어왔다’고 그 집 경비가 제게 제보를 했습니다. 아니, 우리 처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심지어는 관계없는 사람이 돌아가셔도 원수가 죽어도, 심지어는 집에서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어도 안 그러는데, 자기 어머니에 대해 그랬다는 데 정말 분노하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2시간 반만에 시신 화장이 끝났다는 것은, 영정 앉히고 조문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도 없었음을 뜻한다. 또 故 이미란씨 시신이 화장됐다는 것도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온 게 아닌,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음을 밝혔다.

그는 “창피한 얘기인데 아직까지 제가 못 본 자료가 많습니다. 장모님, 제 처, 못 본 내용 굉장히 많다. 제가 못 보게 했다. 그 딸이 휘두른 칼에 (故 이미란씨가) 맞았다는 얘기도 제가 한참 준비를 시켜드린 다음에 장모님께 말씀드렸다”고 개탄했다.

김 박사는 “성인이 된 4명의 자녀들이 (어머니에게)우르르 (가해)할 수 있나. 이 대목이 이해 안 가시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며 “자식들을 그렇게 컨트롤하는 것은 우리나라 재벌가를 들여다보면 다 그렇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어려서부터 친구들이 재벌가가 많고 그랬는데, 재벌가들 절대로 부러워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며, 조선일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4대 주주다. ⓒ MBC

그는 “아버지(방용훈 사장)가 아이들을 격분시키고 경쟁시켰다. ‘사실은 내가 니들이 생각하는 만큼 돈이 많지 않았어. 너희 어머니가 다 날렸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어 “아이들이 스펙을 쌓은 것도 아니고 아버지 재산만 기대하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너희들에게 재산을 물려줘야 하는데 이처럼 흐리멍덩하게 하면 줘봤자 다 날린다, 이번에 돈에 대해 확실한 태도를 보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 박사는 “방 사장이 ‘나는 평생에 한 번도 돈을 떼인 적이 없다. 그래서 채무자라는 것은 쪼으면 나오게 돼 있다. 이번에 실력을 보여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재벌가 자녀들에 대한 교육실태를 폭로하며, “시청자들께선 아마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박사는 방용훈 사장 측이 명예훼손으로 자신을 고소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선 “그럼 제가 반대심문할 수 있다. 고소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재벌가의 민낯에 대해 이같이 일침했다.

“어떤 일을 해도 자기들에게 고통이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어느 순간에 어떤 일 하더라도 자신들에겐 고통이 없다는 것을 아니까 끄떡없이 나가는 거죠. 사실 이분들이 사회에서 격리되는 것이 자신들에게도 좋습니다.”

이에 김어준 총수는 방용훈 사장 측 반응도 봐야 하니 앞으로 김영수 박사를 30분씩 출연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김 박사는 “저쪽의 반응과 대응, 반론 청구도 살피면서 이 과정을 통해 최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어준 총수는 “이것이 권력자의 민낯”이라며 “권력을 상대하는 무서운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수씨를 응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고승은 기자 merrybos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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