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바른미래 내홍에 또 불거진 안철수 조기등판론이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을 창당시킨 안철수 전 의원이 국회 중심으로 다시 들어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바른미래당 내부에서는 안철수 전 의원의 조기 정치권으로 돌아와 당을 추스려야 한다는 것.

바른미래당의 1주년 최고회의 모습

바른미래당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을 놓고 내홍에 격화하고 있다. 결국 당 존립마저 흔들리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로 잡아주는 중심점이 있어야 하다는 것이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다.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9월 귀국 예정이다. 하지만 귀국을 서둘러 당을 잡아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끝난 후 정계개편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더욱 그렇다.

김관영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 분당설까지 제기되자 이는 안 전 의원의 귀국이 바른미래당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여지는 정계개편에서 세력을 아우르는 중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당내에서는 바른미래당을 위한 안 전 의원의 행보가 필요하지 않는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반면 안철수 전 의원측은 정치권으로 돌아온다는 분위기에 대해 강하게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철수 전 의원측은 "안철수 전 의원은 한국의 정치에 대해 전혀 관여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의원과 가까운 한 정치인은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위해 돌아온다"며 "안철수 전 의원의 성향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바른미래당을 만든 만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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