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연계협력사업 및 향후 발전방안 집중 논의

▲전라북도는 21일 제22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라북도)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21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20여명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모여 이전기관 연계 혁신도시 활성화 및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제22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기관들이 지역 상생발전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자체들과 협의하여 수립한 2019년도 기관별 지역발전계획을 상호 공유하고 전북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역발전계획은 이전기관이 해당 지역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발굴 및 체계적인 추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이전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다.

참여기관 대표들은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주한옥마을, 완주공동체지원센터 등 도내 우수사례를 교육과정에 접목하여 농특산물·우수상품 전시·판매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육훈련 중 공유 가능한 과정에 지역대학생을 참여시켜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도, IBK기업은행과 협약을 체결하여 `20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상생희망펀드를 조성하고 전북지역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장학금 지급 등 사업을 추진하고 `20년까지 전주 LX공간드림센터를 건립하여 창업기업에게 입주공간과 함께 컨설팅, 교육 등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전북도, 6개 지역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전력산업분야 예비인력 양성을 위한 「전기안전 미리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완주군과 어울렁더울렁 소통 축제, 국악 한마당 음악회, 전기안전 문화교실, KESCO희망공부방 등 지역주민 참여형 사회공헌에 주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북의 특화산업과 지역 내 농생명 인프라 강점을 연계한 R&D 실용화를 힘쓰고 있다.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종자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종자박람회를 매년 도내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농생명 ICT 상용화 촉진 테스트베드를 도내 17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도·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2년까지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혁신거점 구축(Open LAB)하고 전북을 스마트 농생명 산업 거점지역으로 4차 산업과 농생명 산업을 융복합한 성공모델을 개발하여 도내 관련기업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혁신도시를 서울,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도와 협업하여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특화발전 모델 구축,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도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혁신도시 내 유일한 문화 관련 공공기관으로 지역주민 대상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지역 내 작은도서관 30곳에 2만여권 도서 기증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지역 식품 중소·중견기업 대상 기술설명회를 통해 지역 소재 기업들에게 연구원 우수기술을 설명하고 기술이전 등 부가가치(고용, 창출, 매출 발생 등)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 등 우수 신품종 종자생산을 위한 채종단지를 전북지역으로 확대하고, 종자산업 육성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2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하여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첨단농업 벤처창업 CAMP」를 건립하여 농식품 벤처창업을 전문으로 지원하기 위한 복합단지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이전기관들이 지자체, 지역기업,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여 지역혁신성장 엔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계획이 잘 시행되도록 전주시, 완주군,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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