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청원가능, 1000명 이상 공감시 구청장 직접 답변

[뉴스프리존,서울=안데레사 기자] ‘서울을 이끄는 송파’ 라는 슬로건으로 활기차게 시작한 민선 7기 송파구청(구청장 박성수)은 구민과 더 열린 소통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송파구민 청원 게시판’을 지난 20일 부터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송파구가 운영중인 ‘송파구 청원 게시판’은 청와대 ‘국민청원제도’ 처럼 특정 청원에 대해  구민 1000명 이상이 지지 및 공감하면 구청장이 직접 응답하는  행정서비스 제도이다.

사진은 송파구가 운영중인 '송파 구민 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의 모습/송파구청

또한 ‘송파구민 청원’ 게시판은 구정 관련 이슈와 정책 건의 등 자치행정 전 분야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아울러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청원은 적정성 검토 후 공개되고, 공개된 날로부터 10일 이내 1000명 이상이 지지·공감하면 20일 이내 구청장이 직접 답변한다.

그리고 1000명 이상의 지지·공감을 받지 못한 청원은 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하게 되며 실시간으로 전체 청원 현황과 구청장 및 부서 답변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청원의 진행·완료 여부 등을 표시해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송파구는 ‘송파구민 청원’ 도입이 즉시 처리가 가능한 행정사항과 일회성 민원 접수 등과는 차별화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책 및 제도 개선 제안, 부서 간 협업을 요하는 복합 민원 등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파구는 온라인 청원제 접근이 어려운 정보소외 구민들을 위해 오는 4월 구민과 구청장이 직접 만나서 교감하는 소통공감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의 미래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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