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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권 대표 잉글리시 'Why?'] 영어학습은 '모방'이 효과적이다

기사승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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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조건 베끼고 모방하여 내것으로 만들어라

▲ 이인권 뉴스프리존 논설위원장

영어를 배울 때는 단어별로 치중하기보다 문장 중심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말은 곧 좋은 문장은 송두리째 외워서 활용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뜻이다. 달리 말해 좋은 영어 표현이 있으면 이것을 적극 모방하여 쓰라는 얘기다.

영어를 닦는 데는 왕도가 없다. 우직하게 거북이처럼 나아가는 길밖에. 누가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는가는, 누가 영어표현을 더 잘 모방하여 사용할 수 있는가에 있다. 영어 표현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며 반복 연습하다 보면 자기 나름대로의 창의적 영어 구사력을 터득하게 되어 있다.

세계적 문학자들이나 예술가들, 그리고 최고의 기업들은 처음 에는 모방을 통해 자기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창조라는 위대한 일을 해내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은 처음에는 모방부터 하는 것이다.

"모방은 창의적인 과정의 적어도 50%는 이룬 것이다." 사상가였던 버킹햄의 말이다. 회화의 거장 피카소도, 고흐도 모방의 달인들이었다. 피카소는 마네나 세잔의 그림을 모방했고 초창기 고흐는 밀레를 그대로 본받았다.

흔히들 말한다. '하수는 백지 상태에서 완전한 창조를 그리겠다고 덤빈다. 그러나 고수는 치밀하게 베낀다. 치밀한 모방의 끄트머리에서 색다른 창조가 나온다'고 말이다. 100%의 창조란 없다. 99%의 모방과 1%의 변형만으로도 충분하다.

『사람은 믿어도 일은 믿지 마라』에서 고야마 노보루는 "모방은 최고의 창조다. 세상에 원조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성공의 지름길은 통째로 모방하는 것이다"라고까지 말했다. 그런가 하면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상상은 곧 모방이다. 그리고 상상은 창조의 결정적인 정신이다"라고 했다.

영어를 잘 하려면 바로 각 분야의 대가들이 말하는 영원불변의 원칙인 모방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우선은 베끼고 모방하여 나중에 자신의 것으로 창조를 하도록 한다. 그러면 피카소나 고흐가 모방을 통해 미술의 대가가 되었듯 모방을 통해 영어의 달인이 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영어를 자동적으로 습득하지 않는 한 후천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는 처음엔 무조건 외우는 방법이 최고다. 예를 들어보자.

The actress arrived at the reception fashionably late. (그 여배우는 약간 늦게 리셉션장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fashionably late'는 ’모임이나 회의에 정시보다 아주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게 도착하여 주목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그냥 그 의미 통째로 외워야지 ’fashionably'와 ‘late'를 낱개 단어로 접근한다면 외국인에게는 도저히 무슨 말인지 알 길이 없다.

I love Korean Kimchi, There's just something about it. (나는 한국 김치를 좋아해. 거기에는 뭔가 끌리는 게 있어.)

He's always complaining about the way she treats him. He sounds like a broken record! (그는 그녀가 자기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언제나 불평하고 있어. 그는 한말 또 하고 한말 또 하고 그래!)

He gets hip to modern jazz. (그는 현대 재즈 통이야.)

She's got what it takes to be a great violinist. (그녀는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자격을 갖췄어.)

위에 예시한대로 특히 관용어적 표현들을 단어별로 분석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저 입에서 술술 나올 수 있도록 반복하여 머리에 입력시키는 모방 전술이 가장 좋다.

영어의 문장이나 숙어나 문구는 그 맥락 속에서 의미의 본질을 살려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문법이나 사전적 단어에 맞춰 기계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전체의 문장을 낱개가 아닌 덩어리로 보아 앞뒤 문맥 흐름 속에서 참뜻을 찾아내야 한다.

○ 관용 표현을 적재적소에 구사하면 금상첨화다

다시 강조 하지만 영어의 관용구나 좋은 표현은 무조건 암기하는 방법이 최상이다. 전체를 문맥으로 암기하여 그대로 사용하고 이해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모방이 상책이다.

원어민 국가에서 어릴 적부터 크며 교육을 받지 않은 한 외국인이 원어민과 똑같은 영어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이 사용하는 숙어(idiom)나 구동사(phrasal verb)를 비원어민이 통달하기는 어렵다.

곧 가장 기초적인 동사를 활용한 수많은 표현들을 독파하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다소 어려운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쓰는 게 쉽지 구동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비원어민들에게 훨씬 더 어려울 수가 있다.

그래서 기초 동사의 쓰임새만 완전하게 터득한다면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은 그것만 가지고도 수월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무궁무진한 구동사 영어 표현들은 무조건 외우는 길밖에 없다. 있는 그대로 모방할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는 것이다.

영어를 학습하면서 평소에 외국 자료를 보든 영어 간행물을 보든 감칠 맛 나는 좋은 영어 표현이 있으면 꼭 기록을 해두었다 실전에 써먹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에 나갈 일 이 있을 때도 거리의 간판이나 배너나 식당의 메뉴판이나 상점의 판매 문구 같은 것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거기에는 그들의 실용 영어 표현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여행 시 메모장을 넣고 다니며 기록해 두었다가 활용하는 것이 실전 연습의 기회가 된다.

이렇게 닦은 원어다운 영어 표현들은 필요할 때 일부러 적재적소에 활용해 보도록 한다. 특히 원어민들에게 그들 언어 문화권에서 정감 있게 느껴지는 관용 표현들을 구사하면 백이면 백 모두가 "영어를 잘 한다"는 칭찬을 듣게 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자기 색깔을 담은 자유로운 영어 구사는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처음에 매끄러운 영어 표현을 모방하여 사용하는 것은 영어의 창의력을 기르는 필수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모방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반복 훈련을 거쳐야 한다.

이인권 논설위원장 . 영어 컨설턴트 leeingweon@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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