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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선부2.3구역 재건축반대 비대위, “서민을 내쫓는 안산시장은 각성하라”

기사승인 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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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례 개정과 시장 만남 및 공청회 요구... 재건축 허가 취소만이 답 주장

안산시 선부2.3구역 재건축반대 주민들이 안산시청에서 상여를 메고 재건축반대를 외치며 뒤따르고 있다.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2.3구역 주민들과 시민연대 ‘토란’은 8일 오전 9시부터 안산시청 입구 앞에서 재건축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재건축의 부당함과 아울러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시의 행정에 분노해 이른 아침부터 집중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윤화섭 시장과의 만남 및 공청회를 요구하고자 했지만, 오전 9시 20분 경 시장차량은 눈 앞에서 유유히 사라져 만남은 불발되고 말았다.

이에 대해 정재욱 선부동 상가세입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의 의사와 정당한 절차를 밟아 공청회와 함께 투명한 행정을 우리는 요구한다”라며 “성추행 및 불법정치자금법 문제로 피하거나 도망만 다니고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개 비판했다.

이어 “주민의 100%가 반대해도 (재건축 허가 취소)움직이지 않을 듯 싶다.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고, 우리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는데 결국 기만한 시장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오전 10시를 넘자 농성에 참석한 200여 명은 준비한 꽃상여를 선두로 해서 장송곡과 함께 시청입구를 2차례 돌며 ‘재건축 결사반대’ 구호를 목청껏 외쳐댔다.

재건축반대 시민과 시 관계자 간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제지하고 있다.

이때 시 관계자와 농성 진행자와의 마찰로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발생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경찰이 나서서 “사고가 날까봐 그런 것이니 이해해 달라”라는 말로 일단락되는 모습도 발생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고남수(선부2동.82세) 할머니는 “제발 30년 넘게 산 내 집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85세 된 남편이 병원에 입원해 병간호를 해야 하는데 여기 나와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다”라며 “난 무조건 재건축 반대여”라고 애원했다.

같은 동에서 농성장에 온 권명자(78세) 할머니 역시 “고통 속에서 여기(안산시청)까지 걸어왔다. 내 평생의 소원은 지금의 집에서 남편과 남은여생을 함께하고 싶은 것”이라고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수개월 동안 주민들은 재건축 허가에 대한 조례 개정과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주민 갈등격화로 힘든 상황을 맡고 있어 더더욱 시장과의 면담과 공청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농성 현장을 지켜 본 한 시민은 이런 상황에 대해 “5월이면 국제거리극축제와 경기도체육대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연이어 진행될텐데 찾아오는 손님들과 언론이 이 모습을 어떻게 볼지 걱정이 앞을 가린다”라며 “안산시가 마치 장례식장이 된 듯 싶다”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성추행 및 불법정치자금법 문제로 고소 및 고발된 상태로 현재까지 경찰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시의 행정에 많은 차질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의 재산권과 생존권이 달린 선부동 재건축 반대 시위에 아무런 공식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더 큰 행정 차질과 함께, 안산시민이 큰 성공을 바라는 다가 올 축제들이 퇴색되지 않을지 우려되는 가운데 시장의 결단이 향후 주목된다.

김현무 기자 k1541211@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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